“조선해양 분야도 AI·빅데이터 기술 도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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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분야도 AI·빅데이터 기술 도입하자”

최고관리자
- 기조연설 터시웰 IHS마킷 이사
- “한국 화물선·특수선 강점이나
- 선박 운항 효율성 높일 필요성”

- 국내외 조선업 관계자 300명
- 최신 트렌드·기술정보 교류

조선·해양산업 변화와 최신 업계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8 국제조선해양기자재콘퍼런스가 20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박무성 국제신문 사장 겸 금융도시부산포럼 이사장, 겐라디 리브코브 주한러시아영사관 총영사, 도덕희 국제조선해양기자재콘퍼런스 프로그램 위원장을 비롯해 산업통상부, 국내외 조선·해양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 중 한 분야인 한·러시아 해양산업 비즈니스포럼을 통해 부산이 동북아 물류협력 도시로 각인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콘퍼런스가 조선해양기자재 업계의 비즈니스 전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무성 국제신문 사장은 “전국 조선기자재 업체가 밀집된 부산에서 이 같은 행사를 열게 돼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조선업의 트렌드와 최신 기술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20, 21일 양일간 국내외 전문가 31명이 연사로 나서 정보를 공유한다.

이날 세계적인 산업분석·컨설팅 기업인 IHS 마킷의 피터 터시웰 이사는 ‘해운 빅데이터로 본 한국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터시웰 이사는 “한국 조선 업계는 수년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블록체인과 같은 신속히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여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거대 화물선과 특수 선박에 강점이 있는데 앞으로는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역 관련 서류 작업을 간소화하고 바다 위의 컨테이너 상태를 육상에서 모니터링하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복잡한 수출입 서류 업무에 소요되는 인력·비용을 줄이는 데다 바다 위에서 화물이 상했을 때 책임 소재도 분명히 가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1위 선사인 머스크는 디지털본부를 신설하고 선박 운항에 빅데이터 분석을 도입해 운항 효율성을 최대 8%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M과 해운 블록체인 연구를 위한 합작법인도 설립했다.

이날 진행된 ‘해운과 선박 금융’ 세션에서는 한국해양진흥공사 황호선 사장이 선박금융의 어려움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참석자들이 해양진흥공사의 법정자본금 5조 원으로는 정책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하자 황 사장은 “자본금 확충을 위해 국회에 요청해 놓은 상황이며 공사채를 발행해서라도 필요한 투자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이날 세션에는 뷰로베리타스, 나파(NAPA)사, 콩스버그마리타임, MAN 에너지솔루션스, 한국선주협회, 한국선급,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에서 온 각계 전문가가 연단에 올랐다. 21일에는 ‘한·러시아 해양산업 비즈니스포럼’과 ‘조선기자재 수요 트렌드’ 세션과 1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홍보전시회가 마련된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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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181121.22011008723